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판의 미로 (문단 편집) == 한국 배급사의 낚시 논란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ebkebi.zany.kr:9003/20070215003344_423402468_1.jpg|width=100%]]}}} ||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49336&mid=6281#tab|#예고편 영상]] 2006년 11월 30일 한국 개봉시 배급사인 프라임 엔터테인먼트가 이 제목에다가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라는 의문의 부제를 붙여놓고[*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작중 흐름만 보면 꼭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 3개의 열쇠(임무)의 실상을 알고서도 저렇게 '''가볍고 희망차 보이는 부제'''를 일부러 달았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글씨체도 지극히 디즈니스러운 아동용 판타지 내지는 모험물처럼 보이게 바꿔놓았다. 즉, [[15세 이용가|15세 이상 관람가]]인 이 영화를 '''판타지 가족영화'''인 것마냥 선전한 것이다. 그래서 가족 단위로 왔던 사람들이 그 잔혹한 내용에 관람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었고, 아이들이 울면서 영화관을 뛰쳐나간 적도 있다. 게다가 개봉 당시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영화)|해리 포터와 불의 잔]]'''(2005년),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2006년) 등이 히트한, 소위 할리우드-디즈니계 판타지 블록버스터 전성기의 끝물이었다.[* 이어 2008년부터는 [[아이언맨(영화)]]를 시작으로 하는 [[슈퍼 히어로 영화]]가 블록버스터의 대세가 된다.] 이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포스터만 보고선 이 영화를 당연히 [[해리 포터 시리즈|해리 포터]]나 [[나니아 연대기 실사영화 시리즈|나니아 연대기]],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캐리비안의 해적]] 등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권선징악형 동화계 판타지물로 착각한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덕분에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판타지를 좋아하던 청소년 및 20대들 역시 관람 중 큰 충격을 받았다.[* 심지어는 본국인 [[멕시코]]에서도 이런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 멕시코의 극장들은 폭력 묘사가 강하니 주의하라는 표지를 포스터에 붙였다고 한다.] 그 때문에 불매운동을 하자는 사람들까지 있었을 정도이다. 그래도 한국에서 아주 망한 건 아니다. 한국에서 흥행이 아주 망했다고 많이 알려졌는데 이 영화 한국 개봉흥행은 전국 관객은 53만명. 델 토로 감독 영화가 한국에서 대박을 거둔 것도 당시만 해도 없었고 헬보이나 크로노스 등등 매니아들에게 호평을 받았을 뿐. 게다가, 할리우드도 아닌 스페인-멕시코 영화라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저런 낚시성 홍보 덕분에 선전했다는 평도 있을 지경이다. 흥행은 꼭 나쁘지 않았지만, 낚시질 같은 저 포스터와 홍보는 정말로 엄청 욕을 먹었으니 이처럼 배급사가 잘못된 홍보를 했던 게 문제였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서는 가족영화로 낚시질 하느냐 뭐냐며 평도 그다지 좋지 않다. 네이버 등에서 평점이 낮은 이유도 이러한 잘못된 마케팅에 낚인 사람들의 화풀이식 1점 몰표 때문이다. 단기간에 관객몰이를 위해 작품성을 무시하고 벌인 이기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되려 망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배급사로선 자업자득인 셈이다. 그래도 영화가 극장에서 내려가고 몇년이 지난 지금, 영화의 가치를 알아본 많은 사람들이 후한 평점을 주고 있다. 한국에서만 이런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 홍보했을 때도 스페인 내전이 배경이라는 건 싹 감추고 판타지 부분만 광고하는 건 흔히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한국처럼 낮은 등급으로 개봉되었는데 [[프랑스]]의 심의 기준이 세계적으로 관대한 편임을 감안해야 한다. 웬만큼 잔인한 영화도 12세 등급을 받으니 말이다. 그 외에도 [[일본]], [[아이슬란드]] 등의 국가에서는 '''[[12세 이용가|12세 이상 관람가]]'''로 개봉되기도 했다. 문서 최상단에 있는 2019년 재개봉판 포스터의 경우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라는 부제는 유지하고 있지만 포스터는 다행히도 홍보 문구에 '잔혹한 판타지 세계'라고 명시하고, 제목도 붉은색으로 바꾸는 등 한층 섬뜩한 분위기를 가미해 아동용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